[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협력업체 여러분 감사합니다."

김종인 대림산업 총괄 부회장은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 협력업체 57개사 대표를 초청해 '2010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시공, 플랜트조달, 자재구매, 설계용역, 안전 등 5개 분야의 전년도 실적을 평가해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시상하고 있다.

우수협력업체에 선정되면 계약이행보증 면제, 입찰초청시 우선권을 부여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은 "대림산업은 협력업체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라는 동반성장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협력업체의 기술적, 재무적 성장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림산업은 2006년부터 하도급대금 전액을 현금과 현금성 결제로 지급해 협력업체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85%에 달하는 현금결제 비율은 여타 건설사들이 따라 올 수 없는 건설업계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협력업체 재무지원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공동기술 개발, 재무컨설팅,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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