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리니지1 이벤트 및 리니지2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게임부문에서 견조한 매출이 유지될 것"이라며 "블레이드 앤 소울 국내 CBT 임박 및 PAX East에서 길드워2 시연 버전을 공개함에 따라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2의 연내 공개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역사적 밴드 중반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리니지1아 지난 23일부터 4월 13일까지 '대마법사 게렝의 신비한 마법의 주간'을 통해 부분유료화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2009년 4분기 이후 레벨업된 리니지1 매출은 향후에도 안정적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니지2는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6일 개최되는 '2011 리니지2 하이파이브 파티'를 통해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판단되며 상반기 내 업데이트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리니지2 매출은 올해 6.9%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블레이드 앤 소울의 상반기 국내 CBT, 하반기 상용화가 예상대로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길드워2가 지난 3월 11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PAX East를 통해 공개됨에 따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대형 신작게임 출시는 주가 밴드 상승의 가장 강력한 트리거였으나 현 주가 수준은 역사적 밴드 중단에 머물러 있다"며 " 올해 내내 신작 관련 모멘텀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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