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전라북도 새만금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 장관은 충청남도 논산시 소재 탑정저수지에서 열리는 '푸른 저수지 가꾸기' 행사에 참석해 나무 심기에도 동참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구제역과 냉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를 격려하고 민·관이 하나가 돼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제연합(UN)이 정한 '2011 세계 산림의 해'를 기념하고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희망의 숲' 조성에 동참하고자 25일부터 4월 1일까지를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식재행사 주간으로 지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가 아시아지역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등 지구환경과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해"라며 "전국 산림과 하천변, 훼손된 임야 등 2만ha 공간에 '희망의 숲 가꾸기'를 추진하고 농업분야 4대강 사업의 일환인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지구에서도 녹색공간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농업분야 4대강의 식재행사 대상지는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 대상지 중 식재가 가능한 31곳이며 해당지역의 공무원, 지역주민, 민간기업 임직원 등이 참여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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