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스왑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하다. 거래도 많지 않은 모습이다. IRS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좀더 올라 커브는 스티프닝되고 있다. 장초반 국채선물이 103.00을 하회하면서 비드가 쏟아졌다. 이후 103.00을 회복하면서 비드가 잠잠해진 양상이다. 다만 선물하락시 언제든지 비드가 추가로 나올수 있다는 전망이다.

CRS는 중공업물량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 다만 오퍼가 있어도 잘 안 움직이는 양상이라는 진단이다.

[표] IRS CRS 스왑베이시스 추이(1년물 기준) <제공 : 마켓포인트>

25일 오전 11시2분 현재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2~.3.5bp씩 상승세다. IRS 1년물이 전일비 2bp 올라 3.67%를,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3bp씩 오른 3.96%와 4.11%를 보이고 있다. IRS 10년물은 전일비 3.5bp 상승한 4.36%를 보이고 있다.

본드스왑는 IRS스티프닝에 비해 채권현물 플래트닝에 따라 3년이하 단기물쪽이 약간 벌어지는 모습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다.

CRS는 전구간에서 3bp씩 하락세다. CRS 1년물이 2.33%를, 3년물이 2.66%를, 5년물이 3.01%를 기록중이다.

스왑베이시스는 이틀연속 확대세다. 1년물이 전장 -128bp에서 -133bp를, 3년물이 전일 -124bp에서 -130bp를, 5년물은 어제 -104bp에서 -110bp를 보이고 있다.

A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스왑시장이 조용하다. IRS금리가 살짝 오른 모습으로 국채선물 조정따라가는 양상이다. 거래도 적다. CRS는 오퍼가 있어도 잘 안 움직이는 구조”라며 “본드스왑과 베이시스도 거의 움직임이 없다”고 전했다.

B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가 2bp 정도 상승세다. CRS는 보합수준이다. 채권커브가 플래트닝되서 본드스왑이 짧은쪽만 약간 벌어지는 정도다. 스왑베이시스는 특징이 없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이번주 내내 장이 지루하다. IRS는 1~2bp 정도 상승세로 커브스티프닝을 보이고 있다. CRS는 중공업물량이 나오면서 2bp 정도 떨어지고 있다. 본드스왑은 3년구간이 2bp 정도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IRS가 개장 30분간 비디시했다. 이후 한국은행 국고채 단순매입 영향으로 현물 장기물이 잘 버텨주면서 선물 103.00 회복한 후로는 강한 비드가 좀 주춤하고 있다. 다만 선물이 약해지면 언제든 다시 나올 태세”라며 “CRS는 별 움직임없이 조용하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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