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시민주권 등 시민사회의 야권연대 중재안 거부로 '코너'에 몰린 국민참여당이 25일 "큰 틀에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여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ㆍ27 재보선에서 야권연대를 통해 승리해야 한다는 대의를 버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여당은 다만, 중재안 수용에 앞서 두 가지 선결 조건을 제시했다.

참여당은 먼저 김해을 선거 단일화 방안 중 국민참여경선에서 불법선거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분당을 선거에 대해선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누가 보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내세운다면 협상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여당은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야4당간 논의 시작을 촉구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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