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3월 마지막 주에는 서울 불광4구역 재개발, 부산 재건축 단지와 서울 송파,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물량 등 모두 대형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곳에서 분양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26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월 마지막주에는 전국 9곳 총 7023가구(임대 등 포함) 중 4133가구를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포스코건설의 '서울숲 더샵', 롯데건설 '충남 도청(내포)신도시 RM12BL 롯데캐슬', 대우건설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B-5BL' 등 3곳에서 연다.


28일에는 한화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1구역에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533가구로 대단지이며 전용면적 23~76㎡로 구성, 소형이 전체의 94.5%를 차지한다. 문정법조단지와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와 접하고 있어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1100만원대다. 청약통장은 필요 없으며 청약금은 200만원이다. 오피스텔 총 분양대금의 최대 50%에 대해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

29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광주선운(8-1+2BL)단지' 국민임대아파트 1147가구를 선보인다. 전용 29㎡, 36㎡, 46㎡, 51㎡, 59㎡형으로 임대보증금은 규모에 따라 900만원에서 3100만원, 월임대료는 7만5000원에서 20만원이다. 입주는 내년 5월 예정이다. 유치원·초·중·대학교, 광산구청, 매일시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롯데건설은 30일 올해 서울지역에서 첫 신규 아파트인 '불광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18층 9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125㎡ 4가구 등 총 588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59㎡ 25가구 ▲95㎡ 2가구 ▲114㎡ 16가구 ▲125㎡ 3가구 등 총 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은평구에서 처음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분양가는 3.3㎡당 1200만~1500만원대다.

대우건설은 31일 부산 사하구 다대동 부산다대푸르지오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다대주공1단지 재건축 단지로 규모는 지상 29층 15개동 전용 ▲84㎡(180가구) ▲104㎡(195가구) ▲105㎡(156가구) ▲121㎡(23가구) 등 총 972가구(조합 등 포함)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전용 84㎡ 180가구를 1차로 공급했고 나머지 중대형면적 374가구를 이번에 내놓는다.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을 잇는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선 다송역(예정)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중반에서 800만원대에 책정된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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