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윤은혜 박한별 차예련 유인나 주연의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가 최근 외화의 강세를 이겨내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상영 이틀째인 25일 전국 312개 스크린에서 2만 7199명을 동원, 외화 '킹스 스피치'에 이어 흥행 2위에 올랐다.

'킹스 스피치'는 전체적인 극장가 비수기 속에서 이날 3만 2259명을 모아 개봉 9일간 총 37만 418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월드 인베이젼'도 이날 2만 4756명의 관객이 들어 일일 흥행 3위를 기록, 개봉 1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이순재 주연의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보여주는 꾸준한 흥행세가 돋보인다. 2만 3624명의 관객으로 일일흥행 4위에 오른 것은 물론, 누적 관객 수도 112만 4379명을 기록했다.

한편 24일 개봉한 또 한 편의 한국영화 '로맨틱 헤븐'은 9362명을 모으는데 그쳐 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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