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27일 상암 E&M센터에서 골프 GTI 오너만을 위한 신형 골프 GTI 프리뷰 행사와 락 콘서트를 열고 6세대 골프 GTI를 사전 공개했다. 공식적으로는 2011 서울모터쇼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390만원이다.

전 세계적으로 17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골프 GTI는 국내외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다.

6세대 골프 GTI에는 고성능 혈통을 상징하는 벌집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 강렬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 등이 적용됐으며 XDS (Electronic Transverse Lock System)가 채택돼 접지력과 핸들링이 업그레이드 됐다.

ESC 시스템에 통합된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의 기능적인 확장이라 볼 수 있는 XDS는 전륜구동 차량이 커브를 빠르게 돌 때 발생할 수 있는 전형적인 언더 스티어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211마력(5세대 200마력)의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6세대 골프 GTI는 최저 1700rpm에서 최대 토크가 28.6kg·m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9초며 최고 속도는 238km/h. 또한 6단 DSG 변속기와의 조화로 공인 연비는 리터당 12.6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6g/km로 유로 5기준을 만족한다.

박동훈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6세대 모델이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다 완벽해진 골프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골프 신드롬'을 일으켜 국내 수입 소형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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