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제여객 8위, 국제화물 2위, 공항서비스평가 6년 연속 1위' 등 개항 10주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의 그동안의 성과다.

2001년 3월29일 개항해 그동안 연 평균 6%(여객기준) 이상의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해온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10주년을 맞아 29일 오전 11시 인천공항 잔디마당에서 10주년 기념식을 한다.

지난해에는 여객 3300만명, 환승객 520만명을 달성해 국제여객 수송 실적에서 세계 8위의 성적을 보였고, 국제화물은 2010년에 270만톤을 처리해 국제화물수송 세계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도까지 6년 연속 1위를 기록해 서비스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최근에는 공항운영의 중요요소를 정량적 지표로 계량화해 출입국 업무를 분초단위로 관리하면서 출국 16분·입국 12분이 소요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입출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성공은 건설단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이 뒷받침됐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바다를 메워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을 건설한 것이 인천공항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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