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조선주가 장초반 일제히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STX조선해양은 10%이상 주저앉았다.

선가인하와 철강가격 인상 임박 소식으로 인한 원가인상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STX조선해양은 STX건설 관련 루머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급락세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STX조선해양은 전일대비 10.12% 하락한 2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우조선해양(-5.77%), 삼성중공업(-3.7%) 등도 모두 약세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클락슨사에서 매주 한 번씩 발표하는 신조선가인덱스가 상당기간 142포인트를 지속하다가 지난주 1포인트 하락했다"면서 "여기에 철강가격 인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원가인상 우려를 키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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