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상득 전 국회의장은 28일 복지 문제와 관련 "우리 능력과 환경에 맞춰 가야지, 우리 능력을 벗어난 복지를 하면 반드시 사고가 나고, 국가도 부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 주최로 열린 '한국형 복지모델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복지문제로 국민들이 혼란스러운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남미 아르헨티나는 1950년대 5대 강국이자, 부국이었지만 복지 때문에 망했다"며 "남미 포퓰리즘을 말하는데 우리도 그 유혹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 겸허히 반성하고 자제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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