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NHN(대표 김상헌)이 운영하는 포털 네이버는 28일 클래식 음악 앨범 검색 편의성을 높인 '클래식 음악' 컬렉션 검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클래식 음악’ 컬렉션 검색은 클래식이라는 음악의 장르적 특성을 고랴, 작곡가와 연주자, 작품, 악장 등 다양한 복합 질의어 조합 검색 결과를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복합 질의어는 여러 단어의 조합으로 이뤄진 검색어다. 예를 들어 '베토벤', '운명', 'C단조'등 다양한 질의어를 조합해 검색할 수 있는 것.

유의어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검색의 경우 운명’이라는 키워드 검색 시 음악 앨범에 ‘운명’으로 표기된 앨범만 검색이 가능했으나, 이번 클래식 음악 검색은 ‘베토벤 운명교향곡’, ‘베토벤 교향곡 5번’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Op.67’, ‘베토벤 운명’ 등을 검색해도 모두 풍부한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영문 앨범 정보를 한국어로 번역해 연주자명이나 작품명을 한글로 검색해도 원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음악검색에는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던 8000여 건의 앨범 데이터베이스 외에 EMI, 소니, 워너 뮤직 등에서 제공하는 3000여 건에 달하는 앨범이 추가됐다. NHN은 올해 순차적으로 약 6000여건의 앨범 DB를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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