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계 최대 식품제조업체인 미국의 크래프트 푸드(Kraft Foods)가 아프리카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래프트 푸드는 향후 5년간 사하라사막 아래쪽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트는 지난해 초 인수한 캐드버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주요 식품 판매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을 두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의 사하라 이남 지역의 생산을 담당하는 요한 반 질 크래프트 생산 담당은 "크래프트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고루 갖추고 있다"며 "양사가 갖고 있는 경쟁요인과 능력, 운영스킬 등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 시장이 점점 경쟁력있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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