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콘택트렌즈 업체 인터로조는 중국 호리엔 사와 11개월간 최소 월 30만달러 이상, 최대 40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원화기준으로는 약 48억원 규모로 설립 이래 단일 업체로는 사상 최대이고, 2010년 매출 176억 대비 2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10년 전년대비 매출증가율이 25%인 점을 감안하면 인터로조의 올해 성장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리엔사는 중국 내에서 시장점유율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최대 콘택트렌즈 업체다. 인터로조와는 2007년부터 연간 100만달러 이상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왔다.

인터로조 노시철 대표이사는 "이번 호리엔사와의 계약은 다년간 축적된 신뢰성으로 이루진 것으로 향후 2~3년간 이상 꾸준한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이 메이저업체로부터 인정받은 제품 신뢰성 기반 향후 중국 내 시장점유율 확대 및 신규고객사의 증가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라고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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