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가수이자 대한가수협회 회장인 태진아가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를 적극 지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태진아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사학연금재단에서 열린 2011년 (사)대한가수협회 제 6차 정기총회 및 가수축구단 꾀꼬리FC 창단식에 참석해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태진아는 "'나는 가수다'에서 여러분께 섭외가 온다면 대한가수협회 회원이자 회장으로 꼭 권하고 싶다"며 "섭외가 오면 최선을 다하고 그 프로그램에서 즐기다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 반가운 사실은 다음달 부터 CJ TVN에서 우리 회원들이 설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 더 생긴다"며 "제가 MC를 직접 본다"고 전했다.

또 "뿐만아니라 이번주 일요일 부터 타 케이블방송에서 성인프로그램이 생긴다"며 "향후 종편 등 우리가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더욱 많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25일 SM엔터테인먼트 청담사옥에서 진행된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MBC '나는 가수다'는 더 빨리 생겼어야 할 프로그램이었다"며 "이 코너의 논란을 다룬 언론보도를 보며 코너가 폐지되면 어쩌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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