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앞으로 우리나라 모든 지도의 표준이 되는 국가기본도의 고시주기가 기존 분기에서 월로 고시기간을 단축해 시행된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이에 대한 측량성과를 31일 홈페이지(http://www.ngii.go.kr)를 통해 공개한다.

국가기본도는 우리나라 모든 지도의 표준으로 전국을 일정한 축척으로 정확한 측량성과에 의해 제작한 지도를 말한다. 그동안 국가기본도는 분기별로 지도를 수정해 공급함으로써 정보의 최신성 부분은 뒤쳐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국토지리정보원은 수정기간 단축을 위해 과거 준공도면에 의한 수정방식을 설계도면을 이용한 방식으로 개선하고 수정지역 범위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최신 지도가 필요한 전기·수도·가스·통신 등의 공공부문과 내비게이션·인터넷 포털 지도·스마트폰 등 민간부문에 지금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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