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회장 구본무)는 31일 조준호 LG 사장과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북구 하월곡동 소재 KIST에서 해외 우수 이공계 인력 육성 및 활용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는 올해 인도네시아·러시아·인도 등 신흥시장 유학생 중심으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2차전지 분야 등에서 석사 2명과 박사 2명 선발해 LG전자 및 LG화학 입사기회를 제공하고 자국에 있는 LG 현지법인에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향후 지원대상 국가 및 범위를 다변화하고 인원수를 늘릴 계획이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지난 1990년부터 인도네시아·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에 진출해 현지에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LG화학은 인도 등에서 석유화학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