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최문순 예비후보가 31일 4ㆍ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최 후보는 이날 경선 결과 55.8%를 확보, 조일현(29.0%), 이화영(15.2%) 예비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최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다른 야당 당원들은 물론 시민사회와 힘을 합치고 뭉쳐서 최대 역량으로 강원도민들의 염원에 호응하겠다"며 "또 선거 과정을 통해 중앙집권적인 질서로 지역을 무시하고 홀대, 핍박해온 한나라당의 정책 실상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람을 한 사람 한 사람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정치를 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실현하도록 하겠다"며 "강원도가 이번 재보선에서 야당의 완승을 견인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동해안 평화 공단 조성 ▲'평창-강원' 스포츠 멀티플렉스 조성 ▲춘천 '강원Arts랜드' 조성 ▲원주 4각 발전전략 추진 ▲교육.보육.재정 단계적 2배 확충 ▲전국 주요 도시에 '강원플라자'로 농수산물 직거래 추진 등 주요 공약들을 발표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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