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NFC USIM 칩과 플랫폼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도 좋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드 사업자인 유비닉스와 모바일 및 솔루션 사업자인 벨록스소프트가 합병해 탄생한 기업이다.

현재 스마트사업이 전체 매출의 60%를 자치하고 있고 모바일 비즈니스가 매출의 40%를 구성하고 있다. 유비벨록스는 SKT T-Store, 삼성전자의 앱스토어인 삼성Apps의 MCP로 앱스토어 구축 및 운영에 참여하고 있고 각종 기업들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김완규 연구원은 "NFC의 하이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어 NFC 상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OCP 서비스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은 앞으로 기업형 NFC Application 의 개발에 있어서도 시장선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비벨록스의 스마트카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최근 차량용 모바일 연동 플랫폼을 개발하여 그랜져 5G에 공급한 바 있으며 해당 플랫폼에는 네비게이션, 오토케어 시스템 등이 탑재돼있다.

김 연구원은 "차량의 유지보수 및 엔터테인먼트에 IT를 접목시키는 작업을 계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앞으로 차량용 어플리케이션을 거래할 수 있는 차량용 Appstore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2011년에는 전년대비 20%이상 성장한 1001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PER도 10배 이하 에 머물고 있다"며 "올해 들어 주가가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꾸준한 성장이 기대 되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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