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 고농도 오염수가 직접 바다로 유출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교도통신은 현지시각 2일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후쿠시마 원전 2호기와 해안 사이에 있는 오염수 저장시설의 콘크리트가 부서지면서 오염수가 직접 바다로 흘러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이날 동북부 대지진 피해지역 시찰에 나선 간 나오토 총리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

정부는 고농도 오염수가 직접 바다로 유출된 것이 처음으로 확인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공표하기로 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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