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만도(대표 변정수)가 독일 폭스바겐으로부터 캘리퍼 브레이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푸조-시트로엥과 르노, BMW에 이어 올 들어 폭스바겐과 자동차 부품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만도는 오는 2015년부터 유럽 및 중국 폭스바겐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총 2100억원 규모의 캘리퍼 브레이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독일 폭스바겐 연구개발센터에서 자동차 부품 기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폭스바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데 따른 첫 결과물이다.

만도 관계자는 "폭스바겐은 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요시하는 완성차 업체로 이번 수주는 만도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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