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4일 4.27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분당을 선거 전망과 관련,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김 부소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 "분당은 한나라당의 텃밭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강한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투표율이 상당히 굉장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아무래도 관심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는 강원도나 김해보다는 좀 높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정과 관련, "이번 결정으로 TK나 PK지역 다 불만 아니냐"며 "향후 총선이나 대선에 어떤 영향을 또 미치게 될 지와 당내 사정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복잡하게 될 것 같다. 솔직히 걱정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표의 재보선 지원유세 여부와 관련, 정확하게 본인의 의사를 다 알지는 못하니까 모르겠다"면서도 "같이 어려운 지역을 다니셨기 때문에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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