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4일 "신공항을 선거 공약으로 작서한 사람은 물론 발표 지연으로 국가경쟁력을 낭비하게 만든 정책 책임자 또한 반드시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매듭을 지을 일은 확실하게 매듭짓는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할 지경에 이르게 했는데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이 아니다"면서 "당이 스스로 반성하고 정책당국의 책임을 물어야 신뢰가 회복되고 갈등이 봉합되며, 국론이 통합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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