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 출연중인 가수와 신정수 PD가 일대일 면담을 시작했다.

A가수의 매니저는 "5일 '나는 가수다'에 출연중인 가수 한 명과 신정수 PD가 면담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매니저와 동반 만남이 아니라 가수와 PD의 개별 만남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가수가 신PD와 만났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정수 PD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가수와 만남을 갖고, 향후 프로그램 진행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나는 가수다'에 계속 출연할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들은 '나는 가수다'에 출연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수들은 자진하차의 명분이 없기 때문에 MBC의 제안을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참여한다면 제작진은 2명의 가수를 섭외해야 한다. 자진 사퇴한 김건모의 자리와 7위로 탈락한 정엽을 대신할 2명의 가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순이도 '나는 가수다'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출연 여부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만약, 조만간 7명의 출연 가수가 확정된다면 오는 18일 녹화가 재개될 수 있다. 18일 녹화가 진행된다면 MBC '나는 가수다'는 5월 1일부터 방송을 재개할 수 있다.

방송 관계자는 "'나는 가수다'는 세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큰 틀에서 변화는 없을 것 같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마라톤 회의를 갖고 프로그램 안정화 방안, 가수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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