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김치냉장고용 김치통에 대한 재질현황 및 규격검사 등 실태조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청은 국내 유통되고 있는 김치냉장고용 합성수시제 밀폐 김치통 3개 제조업체(9건)와 도자기제 밀폐 김치통 1개 제조업체(3건)를 대상으로 규격검사 등 실태조사를 했다.

그 결과 김치냉장고용 합성수지제 및 도자기제 밀폐 김치통은 각 구성품별로 현행 재질규격 및 용출규격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부틸프탈레이트(DBP)·벤질부틸프탈레이트(BBP)등 가소제(7종)와 카드뮴,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도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고무제 등 재질은 제조과정에 가소제나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이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일반 소비자들의 우려가 많아 실태조사를 했다"면서 "앞으로 일반가정과 식당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구와 용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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