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8일 역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6공화국 정부부터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에서 일한 전직 정무수석들을 초청해 의견을 듣는다"며 "서울시내 모처에서 오찬회동 형식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는 정진석 정무수석이 역대 정무수석을 초청해 성사됐다. 6공 정부 최병렬, 문민정부 이원종, 참여정부 유인태 전 수석과 이명박 정부에서 몸 담았던 맹형규, 박형준 전 수석 등 지금까지 8명 이상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이강래 의원은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전직 정무수석들로부터 국정 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며 "생생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함으로써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모색하고 원로들과 소통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고 설명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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