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청호컴넷이 7일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청호컴넷은 지난 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및 현금자동출금기(CD) 제조사의 담합이 적발돼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날 청호컴넷은 전거래일보다 1.78% 하락한 7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 창구로 외국계 매수 물량이 유입됐지만 미래에셋과 한국투자증권 창구로 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됐다.

2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이날 장중 708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5일 ATMㆍCD의 판매가격 등을 공동으로 결정하고 판매물량을 상호 배분한 금융자동화기기 제조사들에 대해 시정명령 및 336억 2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청호컴넷도 담합 가담업체 32억 5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