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예산안 처리 타결을 놓고 여전히 난항을 거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에서 1시간 이상 회의를 가진 뒤 예산안 타결을 위한 합의가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예산안 처리 시한이 현지시간 8일 자정으로 다가온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과 만나 이틀째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성명을 통해 “양측이 어느 정도 견해차를 좁혔으나 몇 가지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협상은 계속될 것이며 아침에는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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