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엘앤피아너스가 8일 급락 마감했다. 공급 계약 금액이 크게 하향 조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엘앤피아너스는 전일대비 14.60% 급락한 3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었다.

한국증권을 통한 매도 물량이 123만주나 몰리며 대거 유입됐다. 키움증권과 동양증권 창구가 뒤를 이었다.

하루만의 하락전환으로 총 거래량은 464만주를 기록했다.

엘앤피아너스는지난 2009년 12월 22일 신동아건설과 체결한 고양시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 빌트인 가전상품 납품 계약 규모를 계약금액 변경에 따라 기존 29억7100만원에서 4억4100만원으로 정정한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엘앤피아너스에 대해 공급계약금액 100분의 50 이상 변경 등 공시불이행과 공시 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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