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 종영 후 주말드라마 부문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KBS2 ‘사랑을 믿어요’와 SBS ‘신기생뎐’이 치열한 경쟁 구도를 펼치며 박빙승부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는 전국 일일시청률 19.8%(이하동일 기준)를 기록했고 ‘신기생뎐’은 18.7%를 나타냈다. 두 드라마의 이날 시청률 차이는 불과 1.1% 포인트 차이다.

반면 수도권 시청률 기준 시청율에서는 ‘신기생뎐’이 21%를 기록해 20.8%의 ‘사랑을 믿어요’를 0.2%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두 드라마는 MBC '욕망의 불꽃' 종영 후 주말극 양강 구도를 형성, 오차 범위 내 박빙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사랑을 믿어요’가 전국 일일시청률 24.8%, ‘신기생뎐’이 18.7%를 기록한 바 있다. 또 2일 방송분에서는 '사랑을 믿어요'가 20%, ‘신기생뎐’이 18%를 나타내기도 했다.

8%포인트 이상의 차이를 벌이기도 했던 두 드라마는 9일 오차 범위 내 박빙승부를 펼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