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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이 8일(미국 현지시간) 버라이즌용 아이패드2를 사용할 때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애플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아이패드2 사용자들 중 일부가 버라이즌 3G 망에 접속할 때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결함의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패드2 사용자들 중 일부는 버라이즌의 3G 서비스 활성화를 종료했다가 재접속할 때 전원이 꺼지는 문제를 겪고 있다. 이 현상은 AT&T 모델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와이파이와 3G를 모두 지원하는 버라이즌용 아이패드2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문제가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을 경우 아이패드2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애플 내부 관계자는 곧이어 공개될 iOS 4.3.2 펌웨어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iOS 업데이트는 2주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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