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유성엽 무소속 의원(전북 정읍)이 11일 민주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복당신청서에서 "이명박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진지한 책임과 반성 없이 일회성 사과만 남발하고 있다"며 "거짓말 정부, 사과정부를 심판하고 명실상부한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야권 대통합은 필수"라며 "정치적 모태인 민주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복당신청에 앞서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에게 무소속 출마에 대한 사과와 함께 복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지난해 정동영 최고위원과 함께 복당을 신청했으나 지역구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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