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자동차산업 관련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가졌다. 사진은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자동차산업 관련 각계 인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영준 지식경제부 자동차조선과 과장이 '2011 자동차부품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와 김정운 명지대 교수가 각각 '자동차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대응전략'과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주 과장은 국내외 자동차부품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제시하고, 부품산업이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선두권 도약이 가능하도록 수출확대 기반 마련, FTA 활용률 제고, 기술경쟁력 확보 지원, 협력파트너십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번째 발표자인 김기찬 교수는 "자동차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술과 민첩성 등 변화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면서 "기업과 산업 그리고 정부의 긴밀하고도 유기적인 협력관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운 교수는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행복한 삶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며, 그 방법으로 접촉의 중요성, 정서의 공유, 순서바꾸기, 상대방 관점에서 보기, 집단의사소통, 감탄 등 행복한 삶을 위한 6가지 노하우를 설명했다.

한편 이영섭 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무한경쟁에 접어든 글로벌시장에서 판매대수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세계적 위상을 드높였다"면서 "이런 성과는 시장을 선도해온 완성차업체의 글로벌경영과 품질경영, 이를 뒷받침한 부품사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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