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코트디부아르 유혈 사태가 11일(현지시간) 종료됐다.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권력 이양을 거부해 온 로랑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프랑스 특수부대에 억류된 뒤 알라타 와타라 측에 신병이 인계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경제 수도 아비장에 있는 프랑스 대사는 이날 와타라 측 군부대가 그바그보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대선 결과에 불복해 최소 1500여명의 사망자를 낳은 코트디부아르 유혈 사태는 와타라 측의 승리로 끝나게 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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