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가 오는 18일 녹화를 재개한다.

김영희 PD의 복귀를 요구했던 가수들이 '나는 가수다'에 계속 참여할지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최근 신정수 PD는 가수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가수들은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나는 가수다' 참여 여부를 고심해 통보해주기로 했다.

현재까지 '나는 가수다'에 불참을 통보한 가수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MC를 맡은 이소라도 잠정적으로 '나는 가수다'에 참여하기로 했고, 김영희 PD, 김건모 등도 후배 가수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참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MBC 제작진은 오는 18일 '나는 가수다'의 녹화를 재개하고, 5월 1일부터 방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불참을 통보한 가수가 없고 나머지 참여가수들도 섭외가 됐기 때문에 18일 녹화가 무리 없다는 것.

김건모 탈락으로 인해 생긴 2명의 결원은 이미 섭외를 완료한 상태다. 한명은 김연우다. 김연우는 '나는 가수다' 초반부터 출연이 결정된 상태. 방송 화면으로 비춰진 김연우의 옷을 보고 네티즌들은 단번에 그가 김연우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 외에 한명은 가창력이 있는 가수다. 아직까지는 베일에 싸여 있는 상태. '나는 가수다'는 기존의 포맷을 그대로 사용한다. 특별하게 바뀐 것은 없지만 신PD의 색깔이 묻어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내용이 약간 변경될 수도 있다.

한편, 18일 녹화를 재개하는 '나는 가수다'는 오는 5월 1일 방송분부터 정상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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