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매장형 창호 전문점 '지인 윈도우 플러스' 잠실점 개장을 기념해 한명호 대표(좌측 세번째)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LG하우시스가 업계 최초로 매장형 창호 전문점 '지인 윈도우 플러스'를 선보이며, 창호 시장 개척에 나섰다.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12일 송파구 잠실동에 310m2 규모의 '지인 윈도우 플러스' 1호점을 개장하고, 창호와 유리를 결합한 완성창 개념의 창호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창호 프로파일 공급업체와 가시공 대리점, 공업사 등이 연결된 복잡한 유통구조를 가진 창호시장을 변화시키고,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창호를 구매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개보수와 리모델링 증가로 시판 시장이 확대되고, 내년부터 창호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올바른 창호 선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인 윈도우 플러스'를 통해 전시, 상담, 견적, 시공, A/S 등 창호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인 윈도우 플러스에서는 PVC창호, 알루미늄창호, 기능성유리 등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체험할 수 있다. 매장 내에 전문교육을 받은 창호컨설턴트가 상주해 상담 서비스와 고객별 맞춤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엄격한 품질관리와 감독 하에 시공을 실시해 품질하자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했으며, 시공 납기를 단축시킨 1-day 시공 기법 등을 도입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애플 등의 매장 디자인을 맡았던 세계적 건축전문회사인 겐슬러(Gensler)사와 함께 협업해 표준화된 매장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LG하우시스는 창호 제품을 구매하는 최종 고객들이 마치 전자제품을 구입하듯이 쉽고 편리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인 윈도우 플러스' 매장을 내년까지 전국 200개 규모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일 잠실에 개장한 매장형 창호 전문점 '지인 윈도우 플러스'에서 고객들이 창호컨설턴트로부터 창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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