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가 헤지펀드 도입과 관련해 적격투자자 범위를 50억원 이상으로 제한한 현행 규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2일 아시아경제신문과 국회현장경제연구회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헤지펀드 정책토론회'에서 "헤지펀드 적격투자자 범위 설정이 중요하다"며 " 적격투자자 범위를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전문투자자로 제한한 현행 규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기준을 완화하면 자문형 랩처럼 헤지펀드도 공모펀드화 되는 기형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며 "투자 규정을 유지해 절대 수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헤지펀드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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