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광주FC와 전북현대가 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3일 광주FC에 따르면 매 경기 원정응원에 나서는 서포터즈들을 배려하고, 축구팬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홈팀 유니폼이나 같은 색상의 T-셔츠를 착용할 경우 서포터즈석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전북현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안은 오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부터 적용되며, 노란 유니폼이나 노란 T-셔츠 등을 착용할 경우 기쁨 두배의 응원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녹색 유니폼 및 같은색 셔츠를 입고 방문한 전북 서포터즈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줄 방침이다.

현재 빛고을 광주FC서포터즈는 홈페이지(http://www.gwangjufc.co.kr)를 통해 전북 원정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광주FC 관계자는 “‘심장이 뛰는한 광주답게…’라는 슬로건으로 광주를 지지하는 서포터즈들은 5시간이 넘게 걸리는 강원까지 동행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있다”며 “서포터즈 뿐 아니라 일반 팬들에게도 혜택을 줘 축구가 사랑받은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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