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오전 '일자리 현장지원단' 출범식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 독산동 금형산업단지를 방문했다.

박 장관이 현장지원 활동의 첫 방문지로 금형산업단지를 찾은 것은 '산업의 어머니'라 불리는 금형산업과 같은 뿌리산업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렸다는 판단에서다

박 장관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것이야 말로 일자리를 늘리는 지름길”이라고 격려했다.

박 장관은 금형분야 재직자 훈련을 위해 설립된 첨단금형기술 교육센터를 방문, 훈련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며 훈련생을 격려했다.

교육센터 방문 후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 금형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금형 기업인들은 첨단장비를 갖춘 훈련기관의 확대 등 생산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폴리텍대학 등 인프라가 구축된 훈련기관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훈련기회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현장 방문에 앞서 박 정관은 과천정부과천청사에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현장지원단'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최근의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하려면 “탁상이 아닌 현장에서 국민의 생생한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라면서 “귀가 아니라 가슴으로 듣고 발로 뛰어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고 그것이 일자리 문제를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직원의 소명이자 보람”이라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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