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웹젠(대표 김창근·김병관)은 자사의 1인칭 슈팅(FPS) 게임 '배터리 온라인'이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서 서비스 된다고 15일 밝혔다.

웹젠은 중국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배터리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양사의 영업비밀 보호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배터리 온라인'은 웹젠이 2007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FPS 게임으로, 북극해의 자원을 둘러 싼 세계 대전을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젠과 텐센트는 이미 지난해 5월 'C9'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양사는 현재 오는 21일부터 실시될 'C9'의 중국 비공개 테스트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창근 웹젠 대표는 "웹젠의 해외 매출 중 18%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추가계약을 한 만큼 전체 해외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웹젠은 올해 자사의 글로벌 게임 포털(WEBZEN.com)을 통해 190여 개국을 대상으로 '배터리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배터리 온라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btr.webze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