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기상청은 17일 이번주 초 한반도로 방사성 물질이 날아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쪽에서 일시적인 동풍은 불 수 있지만 이 바람은 편서풍에 밀려 다시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며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이동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앞서 독일 기상청은 방사성 물질이 17일부터 동풍을 타고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해 19일에는 한반도 전역을 덮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날에는 노르웨이 대기연구소가 18일 한반도에 방사성 물질이 퍼질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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