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 도시관리공단 제5대 이사장에 이종순(61) 씨가 내정됐다.

이종순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민간 경영전문가와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에 참여한 총 10명 응시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복수의 후보를 추천했다.

이 가운데 위원회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종순 씨를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했다.

특히 이번 임원 선정을 위해 지난해 개정된 공기업법에 따라 처음으로 구성된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임원 후보자 모집공고에서부터 서류전형과 면접 등 임원 선정에 따른 모든 과정을 주관했다.

이종순 신임 이사장 내정자는 서대문구와 성북구 건설교통국장을 비롯 서울시 세무총괄과장과 수도사업소장, 광진구청 시민생활국장, 행정국장, 부구청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과 재정분야에 전문성과 식견을 가진 인물이다.

전형 과정에서 이 신임 이사장 내정자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행정경험과 전문지식을 경영에 접목시켜 공익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공기업, 사람이 희망인 도시 성북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원추천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하도록 한 비상임 이사에 공공기관과 기업에 대한 경영과 자문 경험이 많은 이경만(54)씨를 내정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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