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황정음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오빠 마루(남궁민 분)를 찾기 위해 방송에 나간 우리(황정음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루를 찾기 위해 우리는 큰 꽃이 달린 머리띠와 다소 촌스러운 원피스를 입고 과거 어렸을 적 모습을 재현해내려 애썼다.

이어 우리는 승철(이규한 분)의 조언에 따라 고모 신애(강문영 분)를 찾아가지만 핀잔과 모욕만 당한다.

신애의 냉담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좋은 환경을 제시, 집으로 돌아오게 만들라”는 승철의 또 다른 조언에 따라 신애의 옷과 장신구를 착용, 부유한 집안인 척 말했다.

우리는 애타게 오빠를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이때 눈물을 흘리는 우리 역의 황정음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

신애의 옷을 돌려주려 파티장을 찾은 우리가 우연히 만난 동주(김재원 분)를 마루로 착각, 붙잡는 모습이 이어지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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