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축이 될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19일부터 2011년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선발 인턴사원은 여름방학 기간에 현대차 국내 본사, 연구소, 공장 및 해외법인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중 평가 우수자는 현대차 신입사원으로 정식 채용된다.

이번 하계 인턴사원은 정규 4년제 대학 학사 가운데 2012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은 ▲연구개발 부문(차량 설계·평가, 파이롯트, 파워트레인, 선행개발, 전자개발, 디자인, 기획·지원, 구매) ▲생산 부문(운영·지원, 생산 관리, 생산 기술, 품질) ▲전략지원 부문(경영지원, 재경, 마케팅, 해외영업, 국내영업 및 서비스 부문) 등으로 응시자는 선택 지원하면 된다.

전형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HKAT), 3차 면접전형, 4차 신체검사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5월 중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통지될 예정이며 인적성검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전공 및 핵심역량면접, 어학테스트(영어 또는 제2외국어)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인턴사원은 5주 동안 국내 사업장에서 교육 및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브랜드 및 상품 전략에 대한 이해,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현업 부서에 배치되며 현업 부서에서는 멘토의 지도 아래 분야별 체계화된 실무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중 각 지역 현지어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를 별도 선발해 추가로 3주 간(총 8주) 중국, 러시아, 인도, 터키, 브라질 등 현대차 해외 생산·판매법인에서 자동차 산업 관련 실무를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인턴십 프로그램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의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고 전 세계에 뻗어있는 해외 사업장에서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서는 19일부터 5월2일까지 현대차 인터넷 홍보 홈페이지(http://pr.hyundai.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 등 기타 자세한 내용도 홍보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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