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AIA생명은 엄홍길휴먼재단의 네팔 지역 학교 건립 활동인 '휴면스쿨'사업 후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AIA생명은 엄홍길휴먼재단이 제 3차 휴먼스쿨로 선정한 네팔 룸비니 지역의 쉬리 싯타르타 거떰 부따 초등학교 신축 및 학습기자재 마련을 위해 3000만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한다. 지난 4월 학교 설립 기공식을 가졌으며 오는 2012년 5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를 완등한 엄홍길 대장이 설립한 엄홍길휴먼재단은 2009년부터 네팔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6개 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네팔 팡보체 마을 휴먼스쿨 건립을 시작으로 올 2월에는 타르푸 지역에 두 번째 휴먼스쿨 건립을 마쳤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사장은 "'헬시리빙'을 모토로 어려운 사회, 경제적 환경의 아태지역 유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하고 있는 AIA생명은 엄홍길휴먼재단의 네팔 지역 휴먼스쿨 건립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면서 "AIA생명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꿈을 갖고 성장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홍길 대장은 "아시아 지역 유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좋은 활동을 펼쳐온 AIA생명과 이번 휴먼스쿨 건립 사업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나라가 교육의 힘으로 가난을 벗어났듯, 아시아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더 나은 교육 및 의료환경에서 지역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AIA생명 임직원 및 설계사들로 구성된 '희망원정대'와 함께 히말라야를 등반하기도 한 엄 대장은 지난해 11월 AIA생명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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