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저소득·서민층의 신용회복 프로그램인 '한마음금융'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는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소재 공사 별관에서 우수고객의 대학생 자녀 52명에게 장학금 1억400만원을 전달했다.

캠코는 지난 2006년부터 우수 고객의 자녀를 대상으로 1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채무를 이행하는 고객들을 격려하고, 자활의지를 북돋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에 장학금을 받는 52명 중 25명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캠코의 도움을 받아 왔다.

장영철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고액 등록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가정 자녀의 학업을 끝까지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했다"며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코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총 660명에게 3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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