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4가지 소아질환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콤보백신(혼합백신) '인판릭스-IPV'를 국내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판릭스-IPV는 DTPa(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및 폴리오(소아마비, IPV)백신을 결합한 콤보백신이다. 때문에 총 접종횟수를 절반 가량 줄여 접종 편의성이 높고 병원 방문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일해 예방에 효과적인 퍼탁틴 성분도 함유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백신은 생후 2,4,6개월에 3회의 기초접종과 4~6세에 1회 추가접종이 권장된다. 현재 DTPa와 IPV는 소아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속하며 두 백신의 권장접종 횟수는 총 9회다.

인판릭스-IPV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손우연 백신 학술부 본부장은 "콤보백신은 한 번에 여러 질환에 더 적은 접종횟수로 간편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면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에 대해 우수한 면역반응과 함께 퍼탁틴 성분을 함유해 높은 백일해 예방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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