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2·3분기 긍정적 실적 전망에 급등세를 보였다.

19일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2500원(6.93%)오른 3만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 영업적자가 지속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거래를 시작하지 마자 급등세를 보였다. 1분기 실적 바닥을 지나 2분기와 3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더 컸기 때문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TV 수요약세에 따른 TV 패널 판매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영업적자는 2390억원으로 4분기 1500억원(유럽과징금 2300억원 제외) 대비 확대됐다"며 "1분기 판매면적이 분기대비 15%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LCD 제품 확대와 원가절감으로 영업적자가 당초 추정치인 2680억원 보다 290억원 가량 축소됐다. 1분기가 바닥임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영업이익 1590억원, 685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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