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토해양부가 올해 한옥지원사업 대상으로 3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5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서울시 은평구의 '은평박물관 내 한옥전시장 건립'(2억원)과 광주시 남구 '전통한옥 기능성 체험관 건립'(1억7000만원), 강원도 강릉시의 '전통차 체험관 건립'(1억3000만원) 등이다.

2008년부터 실시한 한옥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한옥건축사업이나 건축물의 일부에 한옥요소를 접목한 한옥디자인 사업 중 홍보효과가 큰 사업 등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8년 공주·영암 2곳에 2억5000만원, 2009년에는 서울·부여 등 5곳에 5억원, 2010년에는 서울, 전주 2곳에 5억원 등 현재까지 총 1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한옥 지원사업에는 9곳의 지자체에서 총 16개의 사업을 응모했고, 지난 13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3개 사업이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한옥사업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한옥기술 개발R&D 추진과 제도개선 등 다양한 한옥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