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김현철 부소장은 20일 4.27 재보궐선거 전망과 관련, 강원도와 분당을에서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김해을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소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최대 접전지인 분당을 판세와 관련, "지난 주말 조사는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면서 조금 더 격차를 벌려 앞서가고 있다"며 "저희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현재로서는 조금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원도지사 선거와 관련, "엄기영 후보가 두 자리 숫자로 앞서가고 있다"며 "큰 변수가 없는 한 무난히 승리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해을 선거와 관련, "지난 일주일 동안 김태호 후보가 맹렬히 추격을 했다"면서도 "김해을 적극 투표층을 살펴보면 아직도 야성향의 유권자들이 상당히 적극성을 띄고있다는 점이 변수다. 전망이 조금 밝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 동반 추락과 관련, "동남권 신공한 백지화 문제로 텃밭 영남이 많이 흔들리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문제로 충청권 지지도가 추락했다"며 "대통령과 당 지지율 하락이 이번 재보선에서 아무래도 영향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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